작성일 : 17-06-10 20:13
온가족 나눔장터 자원봉사 불만
 글쓴이 : 자원봉사자
조회 : 321  

안녕하세요?

저는 오늘 온가족 나눔장터에 참여한 봉사자입니다.

오늘 봉사활동을 하면서 매우 아쉬운 점이 있어 이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.

오티 때 부스 담당자 얼굴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제가 봉사하는 곳이 어디인지, 몰 해야 하는지 몰라서 헤맸었습니다.

또 봉사활동 시간때문에 오는 사람들이 태반이라지만 센터직원들이 미리 해두었어야 할 일들도 자원봉사자에게 떠넘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.

천막설치부터 책상들고 나르고 의자까지 2~3개씩 나르고, 남자도 약한 사람들 있고, 여자도 힘센 사람이 있는데 남자여자 역할 구분해 누군 쉽고, 누군 힘쓰는 일 하고.

 봉사 신청시 들었던 설명과는 다르게 준비부터 분리수거까지 이건 '너넨 시간 때문에 왔으니까 그 시간만큼 열심히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해라' 라는 느낌을 받아 매우 불쾌했습니다.

또, 센터 직원분들만 음료수 마시고, 주말 황금시간을 투자한 자원봉사자들에겐, 물 한병과, 빈약한 점심.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을 함부로?대한 곳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.

다행히 저희 부스 담당자는 매우 친절하시고 좋았었지만,

점심시간도 온전히 1시간 주어주지 않고 김밥과 라면..차라리 근처 식당에서 사비로 먹으라고 했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.

담당하신 노다지 선생님도 고생하셨지만 또 어떤 분들은 이 글을 읽으면서 '그럼 도대체, 자원봉사하러 왜 온건데? 안왔으면 그만 아니야?' 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 텐데

너무 자원봉사자를 '노예'처럼 대한 것에 화가 납니다.

앞으로 이런 부분은 시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

관리자 17-06-12 14:01
 
안녕하세요, 온가족 나눔장터 담당자 노다지입니다.
먼저 토요일에 더운 날씨 속에 봉사활동 하시느라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.
열심히 봉사해 주신 덕분에 행사가 잘 진행되었습니다.

큰 행사다보니 인력과 옮길 짐이 많고, 준비과정들도 많아 일괄 통제도 좀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.
귀한 시간인 주말에 와주셔서 열심히 봉사활동 해주셨는데, 불편을 드렸던 점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.

점심시간 관련된 부분에 대해 이해함을 돕고자 조금 말씀드리면, 행사 중 점심시간을 1시간 드리게 될 경우에는 참여시간 중 봉사활동 시간을 1시간 제외해야 합니다. 귀한 주말 시간에 오셔서 봉사활동 하시는데, 10분이라도 더 시간을 드리고 싶어 그렇게 운영하게 되었다는 점과 함께, 점심시간에 이용자가 많은 시간이다 보니 직원들과 자원봉사자가 적은 시간에 로테이션으로 식사를 해야 부스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.

말씀해주신 부분들 참고·시정하여 더 나은 자원봉사자 관리를 진행하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